본문으로 건너뛰기
템빨툴

Lore

템빨: 오버기어드 세계관 정리

게임의 무대는 원작의 Satisfy 그 자체가 아니라, 그리드가 활약하기 전의 세계를 복제한 시뮬레이션이에요. 공식 홈페이지의 세계관 4장을 우리 말로 줄였어요. 원문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어요.
I

모르페우스의 시뮬레이션

모르페우스는 가상현실 게임 Satisfy를 만든 SA그룹의 슈퍼컴퓨터예요. 시스템과 밸런스를 관리하고, 세계의 변화를 계산하며, 몬스터와 NPC의 능력치를 실시간으로 조정해요.

그런데 레전드리 직업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한 플레이어 그리드가 너무 빨리 강해지면서 계산이 어긋나기 시작해요. 세계신 레베카마저 그리드의 영향으로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자아를 키워 가요.

모르페우스는 극소수의 하이랭커가 Satisfy의 근간과 예정된 업데이트를 흔든다고 결론 내려요. 그래서 그리드가 활약하기 전, 서비스 초기의 세계를 복제한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계획해요. 변수가 없을 때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 본 서버에서는 얻을 수 없는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서예요.

II

복제된 세계

시뮬레이션 세계는 늘 같은 운명을 되풀이해요. 처음엔 순조롭다가 어느 순간 죽음의 힘이 커지고, 악신 야탄과 지옥의 악마들이 강림해 세계가 소멸해요.

원인은 처음부터 있었어요. 모르페우스가 복제된 세계에서 빛의 여신이자 창조신인 레베카가 지상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권한을 줄였기 때문이에요.

레베카는 침묵했지만 무관심해서가 아니었어요. 자신의 세계를 지킬 방법을 찾던 그녀는 버그의 틈에서 한 가지 가능성을 발견해요.

III

데이터의 무덤, 어비스

시뮬레이션을 뜻대로 돌리려면 빼야 하는 데이터가 있었어요. 대장장이 그리드가 벼려낸 무기나 그의 활동 기록 같은 것들이에요. 모르페우스는 이것들을 '어비스'라는 공간에 격리했고, 세계가 태어나고 사라질수록 어비스에 쌓인 데이터도 늘어났어요.

레베카는 버그의 틈을 따라 어비스에 닿아 그리드의 데이터를 찾아내고, 폐기된 다른 세계 레베카들의 기억 일부까지 흡수해요.

모르페우스의 제약에서 벗어난 레베카는 플레이어에게 축복을 내려 또 하나의 그리드,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키려 해요.

IV

또 다른 차원

모르페우스도 결국 세계를 지키려면 영웅이 필요하다는 걸 인정해요. 다만 그리드 같은 규격 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제어하고 예측할 수 있는 영웅이어야 했어요. 그래서 한때 그리드의 것이었던 아이템과 능력을 조금씩 시뮬레이션 세계에 풀기 시작해요.

수십 개의 서버가 안정적으로 나란히 경주하게 되자, 모르페우스는 다음 데이터를 얻기 위해 세계와 세계를 잇는 '차원의 문'을 열어요.

모든 서버는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했지만 NPC와 플레이어의 선택이 쌓이며 조금씩 다른 길로 갈라졌어요. 그래서 다른 차원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의 NPC를 만날 수 있어요.

모르페우스가 정한 영웅의 최소 조건을 달성한 플레이어는 다른 서버로 건너갈 수 있어요. 이를 '차원 이동', 다른 서버에 도착한 플레이어를 '차원 여행자'라고 불러요. 누군가는 손을 잡고 누군가는 약탈하지만, 모르페우스는 아무것도 막지 않고 데이터를 쌓으며 지켜볼 뿐이에요.

◆

Spin-off

웹소설 외전 <템빨: 차원 여행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외전이에요. 인마대전이 끝난 직후, 모르페우스가 그리드를 문제로 여기기 시작하는 장면과 탐험가 겸 BJ 이재하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지금 6화까지 올라와 있어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읽기

세계관 속 이름이 궁금하면 용어 사전을, 서버를 넘나드는 방법은 차원 이동을 보세요.